중국어의 부사 ‘這麼(이렇게)’와 ‘那麼(그렇게)’ 대체 어떤 것 써야 할지 나을까?

중국어에서 ‘這麼(이렇게)’와 ‘那麼(그렇게)’ 모두 형용사를 수식하여 ‘강조’와 ‘지칭’의 기능이 있다. 하지만 문장에서 ‘이렇게’와 ‘그렇게’ 어떤 것을 골라 써야 할지 자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다음 문장을 비교해봅시다:

 

我弟弟的身材像我這麼壯。

내 남동생의 몸이 나만큼 건장하다.

我弟弟的身材像熊那麼壯。

내 남동생의 몸이 곰만큼 건장하다.

 

위에 있는 두 문장은 ‘這麼’와 ‘那麼’를 따로 썼다. 지칭의 단어은 각각 ‘我’와 ‘熊’이다. 이 차이는 바로 말하는 사람으로부터 비교적인 거리이다. ‘我’는 상대적으로 가까워서 ‘這麼’를 썼다. 하지만 ‘熊’은 가상적인 지칭 대상일 뿐만 아니라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어서. ‘那麼’를 썼다.


계속해서 다음 문장을 살펴봅시다:

 

去年冬天那麼冷,今年冬天怎麼這麼熱?

지난 해 겨울은 그렇게 추운데 왜 올해 겨울은 이렇게 더울까?

昨天下了那麼大的雨,今天卻這麼晴朗。

어제는 비가 그렇게 많이 왔는데 오늘은 이렇게 맑네.

위에 있는 시간 명사 ‘去年’과 ‘昨天’은 사간적으로 이제와 멀어서 ‘那麼’를 썼고 ‘今年’과 ‘今天’은 가까워서 ‘這麼’를 썼다. 그러므로, 시간적인 거리도 ‘這麼’와 ‘那麼’의 사용을 결정할 수 있다.


한편, 말하는 사람과의 거리를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這麼’와 ‘那麼’은 다 바꿔 쓸 수 있다.

 

你的華語這麼厲害,這次考試一定沒問題的。

당신의 중국어 이렇게 대단하니 이번 시험은 걱정을 안 해도 돨거야.

你的華語那麼厲害,這次考試一定沒問題的。

당신의 중국어 그렇게 대단하니 이번 시험은 걱정을 안 해도 돨거야.

‘가능보어’란 무엇인가?

         중국어의 문형 구성에서 ‘보어’는 아주 특별한 통사 단위이다. 중국어에서 자주 나오는 보어는 결과보어, 방향보어, 정도보어, 정태보어……몇 가지가 있다. 결과보어는 동작의 결과를 나타낸 단위이다. 예를 들면, 看錯(잘못 보다)의 錯(틀리다)는 동사 看(보다)의 결과이다. 방향보어는 동작의 진행 방향을 나타낸 단위이다. 예를 들면, 跑出來(뛰어 나오다)의 出來(나오다)는 跑(뛰다)의 진행 방향을 가리키다. 정도보어와 정태보어는 일반적으로 得와 상반하여 나타난다. 정도보어는 동작이나 상태의 정도를 표시한다. 예를 들면, 餓得很(매우 배고프다)의 很(매우)는 상태 餓(배고프다)의 정도를 설명한다. 정태보어는 동작이나 상태의 모습이 어떤지 표시한다. 예를 들면, 走得很快(매우 빨리 걷다)의 很快(매우 빠르다)는 동작 走(걷다)의 속도 양태를 표시한다.

 


한편, 가능보어의 의미는 주어가 동작 진행의 가능성을 설명한다. 형태는 정도보어, 정태보어와 비슷하게 得나 不와 상반하여 나타난다. 그런데 가능보어의 형태는 결과보어와 방향보어의 확장이다. 예를 들면, 吃完(다 먹다)의 完(끝내다)는 동작 吃(먹다)의 진행 결과라서 결과보어이다. 하지만 吃完의 가운데에 得를 추가하고 吃得完이 되면 의미는 바로 ‘다 먹을 수 있다’가 될 것이다.

다른 결과보어와 방향보어에서 확장된 가능보어 예문을 같이 비교해보세요 .

원형

가능보어

결과보어

看到(…을/를 보다)

(…을/를 볼 수 있다)

(…을/를 볼 수 없다)

방향보어

上去(올라가다)

(올라갈 수 있다)

(올라갈 수 없다)

 


가능보어는 ‘할 수 있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긍정 의미를 전달할 때 능력을 표시하는 능원동사 可以, 能과 같이 쓰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這本書只有在首爾才能買得到。(이 책은 서울에서만 살 수 있다.)’에서 가능보어 買得到(살 수 있다)와 능원동사 ‘能’와 동시에 나타났다. 반면, 부정 의미를 전달할 때 가능보어와 능원동사 같이 쓰여서 안 된다. 예컨대, 가능보어가 쓰이는 예문 ‘這本書在首爾買不到。(이 책은 서울에서 살 수 없다.)’ 그리고 능원동사가 쓰이는 예문 ‘這本書不能在首爾買到。(이 책은 서울에서 살 수 없다.)’의 뜻이 마찬가지이지만 가능보어와 능원동사가 따로 쓰여야 된다.

게다가, 가능보어는 주어의 동작 진행 능력을 표시하는 반면에 능원동사는 주어의 동작이 허락된지 전달할 경우도 있다. 특히 주어가 제2인칭인 상황에는 차이가 훨씬 뚜렷하다. 예컨대, 가능보어가 쓰인 예문 ‘你進不去房間。(당신은 방에 들어갈 수 없다.)’에서 방이 아마 잠겨 있어서 당신은 들어갈 수 없다. 하지만 능원동사가 쓰인 ‘你不能進去房間。(당신은 방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에서 당신이 허락을 받지 않아서 방에 들어갈 수 없다.

따라서, 같이 상상해보세요. 당신은 교수님의 연구실에 들어가기로 할 상황에서 먼저 교수님께 인사할 때는 ‘我能進來嗎?’와 ‘我進得來嗎?’는 어떤 표현이 맞을까? 연구실에 들어가기 전에 교수님의 허락을 먼저 받아야 돼서 당연히 허락을 구하는 ‘我能進來嗎?(제가 들어가도 됩니까?)’는 맞은 표현이다.

가능보어

능원동사

같이 쓰임

긍정

我看得到未來。

(나는 미래를 볼 수 있다.)

我能看到未來。

(나는 미래를 볼 수 있다.)

我能看得到未來。

(나는 미래를 볼 수 있다.)

부정

你上不去山頂。

(당신은 산꼭대기에 올라갈 수 없다.)

你不能上去山頂。

(당신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는 안 된다.)

作文教學:勞山道士

最近由於國語課教到蒲松齡的〈戲術〉,所以除了介紹蒲松齡的生平之外,也一併介紹了《聊齋》的一些名篇,像是:〈畫皮〉、〈聶小倩〉。其中〈勞山道士〉題材最具娛樂性(撞牆後頭腫了大包),也具有教育意義(不可以好逸惡勞)。因此不只是簡單介紹,同時也在作文課當作題材,給學生們練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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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再’와 ‘又’의 의미에서는 무슨 차이가 있는가?

중국어의 부사 중에서 ‘再’와 ‘又’는 두가지 다 같은 행동이 중복적으로 발생하는 의미가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 ‘再’와 ‘又’는 서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再’와 ‘又’는 각각 표현하는 뜻에서 기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再’는 같은 행동이나 사건은 추가되는 것을 나타냈다. 이것은 주로 미래에 발생할 일에 적용된다. 예를 들면, ‘我昨天去了那家餐廳,明天會再去。’(나는 어제 그 식당에 가서 내일 다시 갈 거예요.)에서 동일한 행동 ‘去那家餐廳’은 다시 발생할 것이라서 再를 써야 된다.

그런데, 발생하지 않은 사건이라도 같은 사건이라면 ‘再’도 적용된다. 예를 들면, ‘我沒能去濟州島,下次再去吧。'(나는 제주도에 못 가봐서 다음 시간에 가자.)에서 ‘去濟州島’는 2번 얘기해서 ‘再’도 적용된다.

 


한편, ‘又’는 같은 행동이나 사건은 중복되는 것을 나타냈다. 이것은 미래와 과거에 발생할 일에 적용하는 경우가 다 있지만 조건이 다르다. 과거의 사건에 대한 예를 보면 ‘他昨天遲到,今天又遲到。'(그는 어제 지각했고 오늘 또 지각했다.)에서 ‘遲到’는 중복적으로 2번 발생했다. 그래서 又를 써야 된다.

반면에, ‘又’는 미래의 사건에 쓰이는 경우에 대부분 확실히 발생할 일이나 곧 바로 변화할 상황이다. 예를 들면 ‘颱風來了,最近又要下雨了。'(태풍이 와서 요즘에 또 비가 내릴 것 같다.)에서 ‘下雨’는 바로 발생할 새로운 사건이다. 또는 ‘下星期又是期中考了,我們應該好好準備。'(다음주는 또 중간고사라서 우리는 잘 준비해야 된다.)에서 ‘期中考’는 확실히 발생할 일이다. 여기에서 ‘又’는 자주 ‘了’와 같이 쓰인다.

다음 예문을 참고해보세요.

1. 明天是教師節

내일은 또 스승의 날이다.

2. 下個月該去洗牙

다음달에 또 스케일링을 해야 된다.

3. 不交作業的話,老師要生氣

숙제를 안 제출하면 선생님은 또 화가 날 것이다.

그리고 ‘又’와 ’再’는 함께 쓰이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주어의 어떤 행동이 자주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他喜歡喝咖啡,總是喝了又再喝。'(그는 커피를 좋아해서 자꾸만 마시고 마신다.)에서 ‘喝咖啡’의 행동이 자주 발생한다. 여기에서의 ‘又再’는 ‘又’의 강조 형식이라서 ‘又再’는 단독적인 어휘 단위로 간주해도 된다.

 


‘再’와 ’又’의 차이는 사건의 발생 시간과 관련할 뿐더러 사건의 발생 상황과 관련한다. 같은 일의 추가됨이라면 ’再’는 쓰여야 되고 같은 일의 중복됨이라면 ‘又’ 는 쓰여야 된다. 이것은 바로 ‘再’와 ’又’의 기본적인 의미 차이이다.

중국어의 “了”는 과연 과거의 표현인가?

    보통한 문법책을 보면 “了”는 대부분 ‘과거의 표기’로 처리되었다. 하지만 “了”가 있는 문장은 전부 다 과거의 사건인가? ‘明天要下雨了(내일에 비가 올 것이다.)’ 분명히 미래의 사건인데 왜 “了”가 붙여야 된가? 그리고 ‘小明考了第一名(씨아오밍은 일등을 받았다.)’과 ‘小明考了第一名了(씨아오밍은 일등을 받았다.)’에서 무슨 차이가 있는가?

 


“了”의 문법 기능은 주로 “了(1)”과 “了(2)”로 나뉜다. “了(1)”의 문법 기능은 ‘완료’를 표현하고 “了(2)”의 문법 기능은 ‘변화’를 표현한다.

了(1)가 나타나는 위치는 대부분 문장의 중간이다. 문장 중간에 나타나면 사건 발생의 시간 순서를 표현한다. 한편, 了(1)의 구조는 동사가 완성한 목적과 수량을 강조한다.

了(1)의 문장 구조는 다음과 같다:

1. 주어+동사+了+목적어,(후에 발생한 사건)

我吃了飯,就去寫作業。

나는 밥을 먹고 나서 숙제를 쓴다.

2. 주어+동사+了+(수량)+목적어

我吃了飯。

나는 밥을 먹었다.

我吃了三碗飯。

나는 밥 세 그릇을 먹었다.

我學了一年的中文。

나는 중국어를 배운지 1년이 되었다.

 


了(2)가 나타나는 위치는 문장의 끝이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방금전에 변화한 사건’을 표현한다. 반면에 ‘快要’, ’即將’등 미래를 표현하는 부사과 함께 쓰이면 ‘곧 변화할 사건’을 표현한다.

了(2)의 문장 구조는 다음과 같다:

1. 주어+동사+목적어+了

我吃飯了。

나는 밥을 먹었다.

2. 주어+(미래를 표현하는 부사)+동사+목적어+了

我快要吃飯了。

나는 곧 밥을 먹을 것이다.

 


그리고 “了(1)”과 “了(2)” 함께 쓰이는 문장이 더욱 특별하다. 우리는 了(1)의 예문과 같이 비교해봅시다!

‘小明考了第一名’의 了는 了(1)의 ‘완료’ 기능이다. ‘小明考了第一名了’문장 끝에 있는 了는 了(2)의 ‘변화’ 기능을 나타냈다. ‘小明考了第一名’는 그냥 씨아오밍은 이번 시험에서 일등을 받은 것을 표현했다. 그런데, ‘小明考了第一名了’는 씨아오밍은 예전에 일등을 받지 못하고 이제야 받은 것을 강조한다.

다른 예문을 비교해보세요:

1. 미영 씨는 소설 세 권을 썼다.

美英寫了三本小說。

(미영 씨는 소설 세 권을 완성했다.)

美英寫了三本小說了。

(미영 씨는 예전에 소설 두 권만 썼다.)

2. 우리는 3킬로미터를 달렸다.

我們跑了三公里。

(우리는 3킬로미터를 완성했다.)

我們跑了三公里了。

(우리는 가까스로 3킬로미터에 달성했다.)


다른 ‘了’의 문법 기능은 실제적인 의미가 없지만 형용사의 정도를 강화하는 기능이 있다.

1. 太+ 형용사+了

太厲害了!

너무 대단하네요!

2. 형용사+極了

靜極了。

조용할 이를 데가 없다.

3. A+比+B+형용사+多了

美國比中國遠多了。

미국은 중국보다 더 멀다.


‘了’표현이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지만 자세히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쉽개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좀 참고하세요!